Go West 서부로 가다 ★★☆
Directed by Buster Keaton
imdb
키튼의 영화 중 가장 지루했습니다. 도입부는 키튼 영화답지않게 처절할만큼 우울했지요. 채플린과 달리, 키튼의 영화들은 시대상을 무시하거나 외면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대공황기의 빈곤에 짓눌려 먹고살 방도를 찾아 서부로 떠난다는 도입부로 시작합니다. 드넓은 초원에 수백마리의 소떼가 돌아다니는 익스트림 롱 숏같은 것들은 꽤 인상적이었지만, 영화의 전반부는 상당히 지루했어요.
반면, 수백마리의 소떼가 거리를 휘젓고 다니는 후반부는 꽤 볼만한데, 단지 20년대 만들어진 상당한 스케일의 장면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재밌지도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이상용이던가요? 어떤 평론가가 키튼의 가장 뛰어난 영화라고 추켜세웠다고 그래서 본 영화였는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없군요. (2004·06·21 22:43)
TITLE (K) 서부로 가다
TITLE (E) Go West
DIRECTOR 버스터 키튼 Buster Keaton
ADDITION 1925 | 35mm | 70min. | 미국 | b&w silent
고향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젊은이는 뉴욕에 가서 운을 시험해보려 한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한 후 몇 분도 채 지나기 전에 도시생활에 질려버린 그는 결국 서부로 떠나기로 한다. 목장 근처에서 기차를 내린 그는 카우보이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그의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준비되어 있다.
'movie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날 ★★★ (0) | 2013.07.22 |
---|---|
21 Grams 21 그램 ★★★ (0) | 2013.07.22 |
The Electric House; Hard Luck; Blacksmith, The; Neighbors 일렉트릭 하우스 ; 불운; 대장장이; 이웃 ★★★☆ (0) | 2013.07.22 |
Steamboat Bill Jr. 스팀보트 빌 주니어 ★★★☆ (0) | 2013.07.22 |
Brother, Where Art Thou?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 (0) | 201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