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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簪 장식비녀 ★★☆

簪 장식비녀 ★★☆
DIRECTOR  시미즈 히로시淸水宏  
jmdb    cinematheque.seoul.kr

실은 2005년에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대해 찬사의 말을 아끼지 않던 그 분의 심정,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열라게 재미없었어요. 맨 마지막 장면, 우산 같은 걸 받고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은, 화투장의 비광을 보는 듯한 느낌... 이런 불경한...-_-

여튼 일본 꼬마애들은 열라 시끄럽군요. 비녀에 발이 찔린 류 치슈(역시 젊었을 때부터 비실비실 체형이었군요.)의 옆에서 "감바레" 어쩌구 떠들어 대는데 짜증나 죽는 줄 알았어요. 여기에서 저기까지 왔다갔다 걷기 연습하는 장면만 25분은 될 거 같습니다. 뭐하쟤는겨 도대체?

업히란다고 그렇게 홀랑 여리디 여린 아낙네의 등에 업히다니, 뭐하는 놈인가 싶더군요. 역시 일본인들은 알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2006·01·01 23:19)



아래는 영화제 소개글

TITLE (K)  장식비녀
 
TITLE (E)  The Ornamental Hairpin
 
TITLE (O)  簪
 
DIRECTOR  시미즈 히로시淸水宏   Shimizu Hiroshi
 
ADDITION  1941 | 35mm  | 75min  | 일본  | b&w  

출연: 다나카 기누요, 류 치슈, 사이토 다츠오, 히모리 신이치, 가와사키 히로코

이부세 마스지의 유머 넘치는 원작을 시미즈 히로시가 세련되게 연출해낸 우아한 멜로드라마. 미노부 산을 찾는 참배객들로 늘 번화한 시모베 온천의 여관. 귀환병인 난무라는 목욕하던 중 장식비녀에 발을 찔려 큰 상처를 입고 만다. 장식비녀를 떨어뜨린 에미는 이를 사과하러 오고, 난무라는 그녀를 보자 첫눈에 연심을 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