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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review의 성격과 별점에 대한 변명

(2008.10.22)


review 게시판
은 제가 생산해낸 영화/애니메이션 리뷰를 싣고 있습니다.

능력의 한계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제 리뷰는 어떤 영화에 대한 학술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의적인 해석과 편파적인 관점, 개인적인 관심사에 촛점을 맞춘 감상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객관적이고 무난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제가 가장 재미없어하는 글쓰기 방법이고, 때문에 글을 읽는 분의 의견과 다른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net 상에 널린 수많은 오물들 중 하나일 뿐이니까 제 글 읽고 괜히 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日本으로 분류된 글은 일본영화 및 일본애니메이션에 대한 리뷰입니다. 일본영화/일본애니메이션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 오시이 마모루의 <아발론>은 일본영화입니까?-, 대체로 일본영화로 볼 수 있는 사정이 있으면 일본영화로 분류합니다.

other로 분류된 글은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영화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리뷰입니다.

기고로 분류된 글은  제가 매체들에 기고한 글들입니다. 딴지일보, 무비스트, 영진공, EDIF, 포항공대신문 등.


저는 리뷰에 별점을 매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별점은 ★부터 ★★★★★까지이며, 사이사이에 별 반 개☆를 사용하 여 총 9단계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후진 영화라 하더라도 별 한 개는 매기기 때문에 실제로는 8단계입니다.

제 별점은 어떤 영화에 대한 영화사적 평가와 하등의 관계가 없으며 소위 말하는 예술성이나 흥행성도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의 가치평가는 제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일 뿐더러, 제가 그런 평가를 내린다 하더라도 누구하나 귀담아 들을리 없을테니까요.

제 별점은 단순히 제가 어떤 영화를 얼마나 즐기며/재밌게 보았느냐 만을 의미할 뿐입니다. 객관성이라곤 전혀 없으며 단순히 저의 취향과 호불호만을 반영할 뿐입니다. 가령 전 장 뤽 고다르의 <Bande à part 국외 자들>는 재미가 없어서 별 세개지만, 토니 스코트의 <Man on Fire 맨 온 파이어>는 다코다 패닝이 이뻐서 별 네 개를 줍니다. 아시겠죠? 제 별점은 저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대충 이런 식입니다.

★ 구제불능. 존재 자체가 죄악.  (이런 영화는 안 보기 때문에 제가 별점 하나를 매긴 영화는 없습니다.)
★☆ 재미없는 정도가 아니라 존재 자체 가 불쾌하다. 가령 김기덕의 <나쁜 남자>.
★★ 재미없다. 시간낭비.
★★☆ 재미없지만 그래도 용서할만한 구석이 하나쯤 있다.
★★★ 이정도면 그냥저냥 볼만하다 .
★★★☆ 꽤 재밌다.
★★★★ 무지 재밌다.
★ ★★★☆ 무지 재밌는데 걸작이기까지 하다! 가령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 내 인생의 영화. 가령 Ozu의 <동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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